[생활 법률] 법원 견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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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4-16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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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문으로 가는 내내 한편으로는 벽에 걸린 커다란 액자 속의 작품들을 보며 감탄했고 또 한편으로는 또각이는 구두 소리가 신경 쓰여 최대한 소리가 안 내려고 애를 썼다. 역시 내가 통과할 때도 그 심장을 쪼는 소리가 났고 경비아저씨는 날 무사통과시켜주셨다. 그 옆엔 경비요인 듯한 아저씨가 들어오는 사람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애오개역까지 가는 데 걸린 시간은 생각보다 길었고 애오개역을 나와 쳐다본 하늘은 잔뜩 찌뿌려진 채 추적추적 빗물을 흘렸다.(나중에 알고 보니 단순한 구조였으나 처음엔 너무 긴장이 돼서 문은 하나도 안 보이고 벽 밖에 보이지 않았다. 3층에 도착하자 1층과 마찬가지로 떠들썩했던 2층과는 달리 말 한마디라도 하면 안 될 것 같은 엄숙함이 층 전체를 메우고 있었다. 안내하시던 아주머니가 ‘개정중’이라는 글자에 불이 들어와 있으면 들어가서 재판을 관람해도 된다고 했던 말을 떠올리고 일단 문을 찾았다.
법원의 1층은 생각보다 소란스러웠다. 앞쪽의 유리문 안으론 북적이는 은행 안이 연상될 만큼 사람들이 분주했고 한 켠엔 생각지도 못한 식권 파는 매점과 휴게실이 비치되어 있었다. 그 때 문득 이 곳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우리와 같은 사람들이구나하고 느꼈다. 내가 들어가면 무서운 표정의(定義) 아저씨가 무슨 일로 왔냐고, 쓸데없이 들어오면 안 된다고 잡을 것만 같아 잔뜩 겁이 났다.) 긴 복도 끝으로 무거워 보이는 갈색 문을 찾았다. 견학은 혼자 다녀왔으며 재판소 안에 들어가서 민사 재판의 과정과 체험 감상을 소상히 쓴 감상문입니다. 나까지 걸리면 어떡하나 걱정하며 경비원 아저씨의 반응을 살피니 그 소리가 나는 게 정상인 듯 그냥 통과시켰다. 검색대를 여자분이 통과하자 미약하게 삐- 소리가 울렸다. 안내 데스크의 친절한 아주머니의 설명(說明)에 따라 재판을 한다는 3, 4층으로 향했다. 공항에서나 볼 법한 거대한 검색대가 입구와 연결되어 서 있던 것이었다. 재판 일정은 그날그날마다 밖에 써 붙인단 얘기를 들은 바가 있어 열심히 둘러보았지만 밖의 어디에도 그 흔적을 찾을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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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부 지방 법원을 다녀와서 쓴 견학문입니다.
다. 견학은 혼자 다녀왔으며 재판소 안에 들어가서 민사 재판의 과정과 체험 감상을 소상히 쓴 감상문(report)입니다. 비가 와서 그렇겠거니 생각하고 이제 안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떡하니 버티고 있는 그 것을 보고 들어가려던 동작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한 번 부린 배짱이 있어 간이 더 커진 듯 마침 들어가는 한 여자분을 따라 안으로 진입했다. 그 후로 그 아저씨가 천사표처럼 보였다. 드디어 서부 법원 앞. 입구에는 비오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제복을 입은 이들이 둘이나 서 있었고 마침(원래 그런 건지도 모르지만) 서부 법원의 옆에는 검찰청이 같은 울타리 안에 있어 더욱 긴장되었다. 앞에서 몇 분간을 서성이던 나는 들고 있던 우산을 가리개 삼아 목적지를 확인하고 성큼성큼 법원 건물로 향했다.
서울 서부 지방 법원을 다녀와서 쓴 견학문입니다.
[생활 법률] 법원 견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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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순서
3월 28일 애오개역 근처에 있다는 서울 서부 지방 법원으로 향했다.
법원 견학 감상문 재판 방청
일단 현관에 도착해서 우산을 접고 나니 한 관문은 통과한 것 같아 굳은 어깨가 조금 내려갔다. 그리고 역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리라 예상했던 법원은 의심의 의심을 곱씹고 나서야 그 모습을 드러내어 잔뜩 긴장된 어깨를 한층 더 응축시켰다.


